아라한강갑문~팔당대교(약 75km)




역시나 늦잠을 자고 ..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출발

가방만 비에 젖지 않도록 비닐봉투에 포장을 해서 짐칸에 묶고 수원역으로 출발




부산을 포함한 지하철들은 공휴일과 토요일, 일요일에는 맨 끝 칸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어(신분당선, 9호선의 경우에는 휴대 불가능). 다만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아무리 가능하다고 해도 민폐가 심하니 사람들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하여 자전거를 싣고 인천으로!



라이딩 할때는 뚜껑을 꼭 씁시다.



공항철도를 타고 검암역에 내리자 마자 왼쪽 길로 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종주길을 찾을 수 있어 바로 강 옆에 위치하는 길인데 여기서부터 좀 해메기 시작했어. 대체 어느쪽으로 가야하는건지 감이 안잡혀서... 


국토종주 출발점 찾는법 : 검암역에서 강을 만나러 가면 왼쪽이 바다로 향하는 길, 오른쪽이 서울로 가는 길인데 시작점은 검암역에서 한참 떨어져 있기 때문에 몇 km 정도 인내하고 달릴것.




인내를 가지고 한참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출발점!과 빨간 공중전화 박스 같이 생긴 인증센터. 이곳에서 수첩과 지도를 사서 출발한다! 633km... 고생길의 시작


국토종주 인증 수첩 사는곳 : 출발점 근처에 있는 아라뱃길 터미널 쪽으로 가서 터미널 오른쪽으로 돌면 터미널 옆 건물 1층 카운터에서 수첩과 지도를 합해 4500원에 판매.


첫 번째 인증센터 아라 서해갑문 (누적거리 0km)

인증센터가 나올 때 마다 사진을 다 찍었는데 출발지점의 인증센터는 단체샷으로 찍어서 패스 



두 번째 인증센터 아라 한강갑문 (21km 누적거리 21km)

무난하게 주행하면서 초반에 왼편에 보이는 폭포도 보고 느긋하게 달렸어. 마침 출발하니 비도 그쳐서 기분좋게 라이딩 시작



세 번째 인증센터 여의도 서울 마리나 인증센터 (16km 누적거리 37km)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지만 역시 무난하게 통과



네 번째 인증센터 광나루 자전거공원 (22km 누적거리 59km)

길을 헤매는 바람에 시작점에서 3시에 출발했기 때문에 야간라이딩을 감행했어. 한강의 경우에는 그래도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라이딩을 그나마 하기 편해. 야간라이딩의 경우에는 항상 긴장하고 주행해야해. 중간에 고양이가 한마리 튀어나오는 바람에 사고날뻔...


(한강종주자전거길의 경우 강북길로 달릴 경우 뚝섬 전망 콤플렉스을 강남길로 달릴 경우 광나루 자전거 공원을 찍으면 됩니다. 둘 중 하나만 찍어도 인정됩니다.)


출발이 늦어서 많이 가지 못하고 하남시 안으로 들어가서 숙박하기로 결정. (테마모텔 51000원.)


힘든 라이딩의 끝은 역시 치느님이 함께해야합니다 (진리의 또래오래 갈릭/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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